정읍시 겨울철 퇴비화시설 관리법? 보온·방수 조치...내부 온도 유지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5 10:20:33
  • -
  • +
  • 인쇄
▲ 겨울철 퇴비화시설 관리법? 보온·방수 조치...내부 온도 유지해야

[뉴스스텝] 정읍시는 15일 겨울철 가축분뇨 퇴비화 시설 관리 방법을 안내하면서 퇴비 부숙 과정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퇴비화 시설은 주로 퇴적식과 기계 교반식으로 나뉜다.

일반 농가는 분뇨를 쌓아 부숙시키는 퇴적식 방식을, 일부 대규모 농가와 전문 퇴비화 업체는 기계 교반식을 이용해 퇴비를 생산한다.

겨울철에 찬바람이 들어오거나 눈 녹은 물이 시설 내로 유입되면 부숙이 방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내부 온도가 10℃ 이하로 떨어지면 미생물의 활동이 둔화되어 부숙 효과가 저하된다.

퇴적식 시설은 대부분 개방형이므로 서북 방향에 윈치커튼을 설치하거나 사료 곤포를 쌓아 찬바람을 막을 것을 권장한다.

기계 교반식 시설은 방수 및 보온 처리를 통해 찬물과 찬바람이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퇴적식 시설은 추운 날씨에 뒤집기를 피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2, 3일 동안 한낮에 작업하는 것이 좋다.

기계 교반식 시설은 퇴비 온도가 55℃ 이상일 때 뒤집기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온기에 적절한 퇴비 관리가 이루어지면 품질 좋은 가축 분뇨 퇴비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퇴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경축순환농법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때는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부숙도 검사를 완료한 후 살포할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남구보건소, 금연구역 합동 점검으로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

[뉴스스텝]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지역 내 법정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흡연 행위 근절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주·야간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12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보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8개 조의 합동 점검반이 주·야간으로 주요 금연 구역에 대한 순회 점검으로 실시된다.주요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 의료기관, 유치원, 어린이집,

진안군치매안심센터, 치유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13일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백운면 치매 환자 및 인지 저하자 20명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자원 연계 치유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치매 어르신에게 맞춤형 치유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악화 예방, 사회적 교류 증진, 인지 자극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됐다.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 및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원예 활동 등 인지 자극을

충남도, 5개 대학 밀집 천안 안서동 대학로 ‘새단장’

[뉴스스텝] 민선 8기 힘쎈충남 공약 사업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충남 천안시 안서동 대학로가 청년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쾌적한 도시 공간으로 새단장한다.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 사업’ 공모에 천안 안서동 대학로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