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엠폭스 확산 대비해 예방수칙 준수 강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8 1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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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청

[뉴스스텝] 정읍시는 엠폭스(원숭이두창) 유행에 대비해 환자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와 접촉자 관리 강화에 나섰다.

또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질환으로, 감염 후 1일부터 4일 사이에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경우 2주에서 4주 내에 자연 치유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엠폭스는 아프리카에서 시작해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며, 국내에서는 2022년 6월에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최근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엠폭스 바이러스는 주로 남성 간 성관계를 통해 확산됐으나, 이번 변이 바이러스는 모든 종류의 성관계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확산될 수 있다.

성관계 외에도 감염된 사람과의 피부 접촉이나 그들의 옷과 침대 시트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감염자에게는 수두와 유사한 피부 발진이 나타나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시 모르는 사람이나 다수와의 밀접 접촉(피부 접촉, 성접촉 등)을 피하고, 설치류(쥐, 다람쥐)나 영장류(원숭이, 유인원) 등 작은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또한,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의 점막 부위를 만지지 말고, 엠폭스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의 피부 병변(발진, 딱지 등)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엠폭스 감염 예방수칙 및 행동 요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개인 위생 수칙을 적극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심을 가지고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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