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강진에서 ‘음악 듣고 자란 쌀’ 드셔보셨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2 10:20:03
  • -
  • +
  • 인쇄
유기농 철학으로 정성 다해...소비자 식탁에 행복 전해
▲ 청정 강진에서 ‘음악 듣고 자란 쌀’ 드셔보셨나요?

[뉴스스텝] 전남 강진군에는 특별한 농법으로 지어 낸 일명 ‘음악 듣고 자란 쌀’이 화제다.

음악 듣고 자란 쌀은 생육 주기에 모차르트 음악 등 서양 클래식과 전통 풍물 등의 음악을 들려주는 그린음악농법을 통해 생산되는 유기농 쌀이다.

그린음악농법은 작물에게 음악을 들려주어 벼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영양분 흡수를 촉진시켜 병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한다. 또한 해충 발생이 감소되고 당도가 높아져 밥맛을 좋게 하는 환경친화적인 신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산법인인 영동농장은 1998년부터 26년간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왔으며, 유기농쌀 생산에 대한 전문성과 오랜 기술이 축적된 법인으로, 전남도 유기농 명인이었던 전임 오경배 대표와 함께 현재까지 법인을 이끌어 온 김현우 대표의 유기농 농사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특히, 좋은 품종을 골라 어린 모일 때부터 포트 육묘로 생산해 우량한 모를 밀식하지 않고 키우기 때문에 병해충에 강하고 낟알이 굵으며 미질이 좋은 쌀을 생산해 낸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생육 주기에 음악을 들려주며 농부도 벼도 모두 행복한 농사를 짓고 있다.

단일 단지로 80ha 면적에서 자라나는 벼는 오전에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등 클래식을 들려주고 오후에는 전통음악인 사물놀이, 농악 등을 40대의 스피커로 들려주고 있다.

영동농장은 국내 유기농인증 뿐 아니라, 미국 농무성(UDSA) 유기농산물 인증을 2010년 획득했으며, 고정고객의 꾸준한 주문이 26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포장 단위의 유기농 쌀이 지난 ‘추석 선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유기농 쌀 가격은 4kg 24,000원, 10kg 50,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주문 및 구입 문의는 강진쌀 홈페이지와 강진쌀판매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 출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3일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특별위원장에 윤종영(연천)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연천군 두일리평화관광교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 출범식은 정경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백현종 대표의원과 윤종영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이석균 기획수석, 이영주 제2정책위원장

여수시의회, 석유화학 산업위기 지역 행안부 보통교부세 지원 연장 환영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정부가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을 위해 보통교부세 제도를 개선하고, 고용·산업위기지역에 대한 재정 지원 수요를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4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교부세위원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지원 강화를 위한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 개선안을 확정했다.이번 개선안에는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 요소 반영,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수요 연장 등이 포함됐다.여

'1박 2일', 독도 최정상에 오르다! 벅찬 감동에 뭉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영광"

[뉴스스텝] '1박 2일' 멤버들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은 '독도 일지'를 완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 입성한 여섯 멤버의 '나의 독도 일지'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7.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