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장마철 벼농사 병해충 방제 철저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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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발생위험 높아
▲ 벼 도열병 발생 모습

[뉴스스텝] 강진군은 최근 장마철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서 연약해짐이 예상됨에 따라 장마철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평년보다 이른 고온으로 벼가 정상적인 생육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장마철에 접어들며 잦은 강우에 따른 다습 조건이 지속될 경우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병해충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군 농업기술센터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벼 도열병은 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곰팡이병 종류의 하나로, 25부터 29℃의 높은 기온과 높은 습도, 일조 부족의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고, 질소질 성분이 많은 논이나 이른 이앙으로 과번무된 논에서 주로 발생한다.

잎 도열병 발생 초기에는 잎에 작은 암녹색 점무늬가 발생하고, 점차 긴 방추형 무늬로 변하며, 심할 경우 포기 전체가 말라죽을 수 있다.

이러한 잎 도열병을 적기에 방지하지 못하면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져 피해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장마철 기압골을 타고 온 흰등멸구 등의 멸구류와 혹명나방은 방제가 소홀할 경우 벼농사 후기에 변색 및 고사 피해가 발생하거나 출수가 불량해지고 등숙이 늦어질 수가 있으므로 방제 때 충분한 약량을 사용해 볏대 밑부분까지 약액이 흐르도록 방제해야 한다.

친환경단지는 약제의 방제효과가 낮기 때문에 7월 중순부터 예방위주의 방제를 실시하고 방제 횟수를 늘려 방제해서 효과를 높여야 한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벼농사를 위해서는 자발적 예찰 및 방제 등 논 포장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벼 재배 농업인들의 정확한 병해충 발생상황 파악 및 신속방제를 위해 현장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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