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걷기 챌린지 열풍 전체 인구 19% 참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10:20:38
  • -
  • +
  • 인쇄
누적 참여자 50,994명 돌파, 3억 3,783만원 강진사랑상품권 받아 건강도 챙기고 지역화폐 받아 지역 경제도 활짝
▲ 강진군민들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스텝] 강진군에서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걷기 챌린지’가 군민의 건강은 물론,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화폐를 이용한 걷기 챌린지는 강진군이 전남 최초로 실행한 정책으로, 군에 따르면 5월 21일 현재, 모바일 앱 ‘워크온 강진군 커뮤니티’ 가입자는 6,288명으로 전체 인구의 19%가 가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의 걷기 챌린지는 목표 걸음 수, 20만보로 매월 1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하며, 60세 이상에게는 전원, 만 19세에서 59세까지 달성자에게는 30%를 무작위로 추첨해 1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여기에 걷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하루 최대 걸음은 1만보까지만 인정한다.

매월 2,300여 명 챌린지에 참여 중이며, 20대 걷기 참여율은 5% 비해, 50대 25%, 60대 이상 50%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챌린지를 달성자 가운데 1,144명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977만원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참여자의 이름으로 지역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중위소득기준 100% 이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걷기 챌린지는 나홀로에서 시작해, 가족, 동호회 등 걷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보은산 산책로, 호수공원, 동네 산책로 등에서 일상속 소소한 걷기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주며, 개인의 건강도 챙기고 지역사회 기부도 하며,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이후 7월부터 확대한 걷기챌린지는 현재까지 35,800여 명이 걷기를 통해 3억 3,783만원 상당의 강진사랑상품권을 받았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걷기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 이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워크온 강진군커뮤니티 가입 및 걷기 챌린지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보건소 보건사업과 건강증진팀 (430-5261~7)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의회 문복위, “경남 복지예산 확대… 새로운 정책 개발은 부족”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일,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제출된 복지·여성·돌봄 분야 예산안은 총 4조 8,614억 원으로, 2025년 대비 16.3%(6,82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경남도 전체 예산안(14조 2,844억 원)의 34%에 달하는 규모로, 노인정책 2조 1,625억 원 출산·보육·아동복지 1조 603억 원 취약계층·보훈 9,521억

창원특례시, 준공영제운영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일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준공영제운영위원회는 교통전문가, 대학교수, 회계사, 시민단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로, 2021년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준공영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공영제의 주요 현안인 표준운송원가 적용 기간 변경 임시 표준운송원가

이재두 경상남도의원 “전국 최저 수준 택시요금 인상 필요”

[뉴스스텝] 이재두(국민의힘, 창원6) 경남도의원이 경남 택시요금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택시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요금 인상과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재두 도의원은 2일 개최된 경상남도 교통건설국 2026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와 내수침체로 경남지역 택시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전국 최저 수준인 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