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의전당 하우스콘서트 ‘바흐×무브먼트’, 전석 매진 속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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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문화의전당, 하우스콘서트 공연사진

[뉴스스텝] 고창문화의전당의 ‘하우스콘서트’가 지난 25일 ‘바흐×무브먼트’ 공연을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음악과 무용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나누는 독창적 구성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바흐×무브먼트’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본래 춤곡에서 유래했다는 점에서 착안한 프로젝트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작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심준호, 제임스 김, 박유신이 각각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2번 6번을 연주하고, 천종원, 김재덕, 이소미 등이 안무 및 무용으로 함께했다. 바흐의 음악 위에 움직임을 더한 이번 무대는 연주자와 무용수의 시선과 호흡이 교차하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했다.

더하우스콘서트 강선애 대표는 “이번 ‘바흐×무브먼트’는 서울에서 먼저 소개된 무대를 지역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고창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고창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기존에 이어온 하우스콘서트 형식 속에서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하우스콘서트’는 공연장 구조를 활용해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힌 독창적인 형식의 공연으로, 더하우스콘서트에서 시작해 국내 여러 지역 공연장으로 확산돼 왔다. 고창문화의전당 역시 이 형식을 참고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연주자의 호흡까지 생생히 전해지는 밀도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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