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4 10:20:37
  • -
  • +
  • 인쇄
▲ 삼척시보건소

[뉴스스텝] 삼척시 보건소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건전한 음주 문화조성을 위해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조례 제정을 통해 관내 도시공원시설 25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80개소에 금주 구역을 지정하여 음주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음주로 인한 위장질환, 심혈관질환, 알코올성 지방간 등 질병과 음주로 겪게 되는 가정폭력, 임신성 중독(거대아 출산)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고 건강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조례 제정이 마무리되면 금주 구역에 안내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조례 제정 후 과태료 부과 사항에 대하여는 1년의 유예 기간을 둘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찾아가는 복지 한마당, 대학 캠퍼스 축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등 각종 행사 시 음주 테스트, 음주운전 하지 않기, 술 권하지 않기, 원샷보다는 천천히 나눠 마시기 등의 캠페인을 추진하여 건전한 음주 환경개선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삼척시 보건소 관계자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원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여 음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건강 도시 삼척’ 목표에 걸맞게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 고위직이 먼저 바꾼다!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앞장

[뉴스스텝] 속초시는 11월 10일 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이병선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및 도란도란 토론으로 키우는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법정 의무교육으로, 단순한 강의식이 아닌 토론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속초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의 성인지 감수

이천시 관고동, 챗지피티(Chat GPT) 2급 자격 과정 운영

[뉴스스텝] 이천시 관고동 주민자치회는 전국민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직원, 학습센터 강사, 주민자치위원 등 14명을 대상으로 챗지피티(Chat GPT) 2급 자격 과정을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관고동 주민자치학습센터는 지난 8월 행안부에서 발표한 전국민 인공지능(AI) 전사화 초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도 전국민 인공지능(AI) 교육 전면 시행에 앞서 인공지능(A

경상남도의회, 직업교육 취업률 급락·이주배경학생 지원확대… “학생 중심 정책 전환” 촉구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제42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4일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밀양교육지원청, 창원교육지원청, 창원도서관, 교육정보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의 현안과 정책 추진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직업교육 취업률 하락, 체육행정의 편중 운영, 이주배경학생 지원 미비, 과밀학급, 미래학교공간재구조화 사업, 교원 성희롱 재발 방지 등 교육현장의 주요 문제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