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귀향 청년 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 제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2 10:30:37
  • -
  • +
  • 인쇄
마흔세번째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 가져
▲ 강진군, 귀향 청년 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 제공

[뉴스스텝] 강진군은 최근 마흔세번째 사랑의 집짓기를 완공해 취약계층 청년가구가 고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새 보금자리 입주식을 지난 1일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서순철 강진 부군수, 윤영남 강진군군의원을 비롯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 강진탐진로타리클럽 정원장 회장 및 회원들,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입주자는 8년 전 귀향해 건축일을 하며 노모와 함께 살 집을 직접 기초공사를 하던 중 건강을 잃고 노모까지 사망해 희망을 잃고 임시 거처인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거복지 매칭그랜트지원사업 및 탐진로타리 후원금 등을 연계해 강진군 사랑의 집짓기를 진행했다.

강진군 2,000만원, 강진탐진로타리클럽 1,000만원, 동광전업 지정기탁금 500만원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3,500만원을 매칭해 총 7,000만원의 사업비로 강진읍에 23평 규모의 주택을 신축했다.

새 보금자리에 입주한 청년가구는 “쾌적하고 아늑한 새 집을 지어 줘 감사하다”며 “냉·난방시설이 없는 컨테이너 생활로 몸도 안 좋았고 화재 위험에 늘 걱정이었는데 이젠 걱정없이 살게 됐다”며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43번째 사랑의 집이 준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강진탐진로타리클럽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으로 취약계층 주거 안정 도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 공동협력 따뜻한 강진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2007년부터 추진되어 현재까지 43호 주택을 신축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 개장식 열고 시범운영 돌입

[뉴스스텝] 충북도는 18일 오후 2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구성리 414-41번지 일원에 조성한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의 개장식을 열고 오는 1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도립파크골프장은 기존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가용 초지를 활용해 조성된 생활체육 시설로, 도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공공자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체육 인프라 모델로

울산 동구, ‘2025년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일반정비형, 빈집정비형) 공모사업’ 2건 동시 최종 선정

[뉴스스텝] 울산광역시 동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신규 도시재생 노 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하2동과 방어동, 2개 지역이 동시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8일 오후 3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방어동 노후주거지 지원사업(빈집 정비형)은 동구 방어동 120-5 일원(4만 382.3㎡)을 대상으로 2026~2029년까지 총 132.25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안전진단에서

제주도 1호 습지보호지역 물찻오름 지정 앞두고 주민 소통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물찻오름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앞두고 지역 목소리를 들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조천읍사무소에서 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물찻오름 습지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약 3,582㎡(1,083평) 규모의 화구호다.연중 물이 마르지 않는 이 습지는 매, 팔색조,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경관적·생태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