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자원봉사센터 수어양성과정 교육생, 전주시 수어문화제 참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4 1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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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세상을 바꾸는 또 하나의 언어로 노래하다
▲ 계룡시청

[뉴스스텝] 계룡시는 계룡시자원봉사센터 수어양성과정 교육생으로 구성된 ‘손말사랑팀’이 지난 21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열린 제8회 전주시 수어문화제에 수어공연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전주시 수어문화제는 농인(聾人)의 언어인 ‘수어’를 통해 문화 예술 활동 활성화와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청인들에게는 농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수어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문화제다.

‘손말사랑팀’ 13명은 김정호의 ‘하얀나비’와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아’라는 노래를 수어로 각색하여 퍼포먼스를 곁들인 공연을 펼쳐 문화제에 참석한 내빈과 농인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계룡시에는 수어센터가 없지만 그 자리를 자원봉사센터 수어 교육생들이 채워주어 수어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수어문화제 참석을 통해 농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농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손말사랑팀은 이날 행사장에서 2024 계룡軍문화축제 홍보와함께 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폐현수막 장바구니 100장을 참가자에게 배부하는 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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