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 부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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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교육, 경제, 사회적 경쟁력을 높여 지역사회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이종환 의원(강서구1, 국민의힘)

[뉴스스텝]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강서구1,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조례'제정안이 11월 21일(목)에 열린 정례회 기획재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대학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에는 13,21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부산이 국제적으로 매력적인 유학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산시는 이처럼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를 감안하여 이들이 안정적으로 유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유학생들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단순히 교육적인 측면을 넘어서, 지역 경제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종환 시의원은 외국인 유학생과 어학 연수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이 지역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지원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는 등의 부산시장 책무를 규정했으며, 지원 대상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대한민국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법적 지위를 가지는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으로 명확히 명시했다.

무엇보다 이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유학 생활과 그 이후 정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이를 위해 기관, 법인이나 단체, 대학 등에 예산 범위 내에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환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부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은 이미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국제적인 매력을 가진 도시로 자리 잡고 있기에 외국인 유학생이 부산에 정착하고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부산시도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방안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바 이번 조례 제정이 사업 추진 동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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