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25년도 예산안 2조 7,971억 원 편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0:25:10
  • -
  • +
  • 인쇄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대전미래교육 추진 집중
▲ 대전시교육청

[뉴스스텝]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도 예산안을 2024년도 본예산보다 902억 원이 증가한 2조 7,971억 원으로 편성하여 대전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고교무상교육 지원 특례 일몰 등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 미래교육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적립된 기금 1,888억 원을 적극 활용하여 대전늘봄학교 확대 운영, 안전한 학교배움터 조성 및 교육활동 보호·지원, 디지털 교육 지원 및 교원 역량 강화, 학생 건강 증진 및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구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2,172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3,735억 원, 기타이전수입 6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170억 원, 기금전입금 1,888억 원으로 총 27,971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주요내역은 첫째, 대전늘봄학교 확대 운영에 611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2025학년도 대전늘봄학교 초 1~2학년 확대 운영에 따라 프로그램·공간·전담 인력 등 촘촘한 지원을 위해 초 1~2학년 맞춤형프로그램 지원 확대(163억), 초등학교 전체 늘봄지원실 및 2학년 연구실 구축 등 시설 확충(23억), 돌봄전담사 및 늘봄실무사, 늘봄지원실장 배치 등 전담 인력 지원(261억), 초등돌봄교실 급·간식 지원(76억), 늘봄학교 운영비 등(88억)을 반영했다.

둘째, 안전한 학교배움터 조성 및 교육활동 보호·지원에 177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인지감수성 측정 검사, 성폭력예방교육 등(7억),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지원 등(54억), 배움터지킴이 운영(33억), 학생안전보호실 등 학교안전인프라 지원(15억), 학교안전관리 및 안전문화 기반 조성(20억) 등 총 129억 원을 반영했으며,
교육활동 보호·지원을 위해 교원 심리·정서 지원(36억), 교권침해예방 및 법률지원단 운영 등(12억) 총 48억 원을 반영했다.

셋째, 미래교육을 위한 디지털 교육 지원 및 교원 역량 강화에 66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2025학년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해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지원, 디지털튜터 지원, 디지털교과서 인프라 관리 등(140억), 디지털기반 교실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등(116억) 총 256억 원을 반영했으며,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대전진로융합교육원 및 대전국제교육원 설립(233억), ICT활용 및 AI‧SW교육, 고교학점제 안정적 운영 지원,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지속가능발전 생태환경교육 등(173억) 총 406억 원을 반영했다.

넷째, 학생 건강 증진 및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구현을 위해 2,749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해 식품비 단가를 3.1% 인상한 무상급식비 지원(1,257억),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학교급식관리(13억), 학생 건강 관리, 학교운동장 조성, 어린이활동공간 및 교사내 환경위생 관리(28억) 등 총 1,298억 원을 반영했으며,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구현을 위해 저소득층 교육급여, 학비지원 등 교육기회 보장(242억), 4~5세아 유아교육비 5만원 지원 등 누리과정비 지원(1,083억), 특수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한 중·고등학생 교복지원(82억), 다문화·탈북학생 및 특수교육 복지(44억) 등 총 1,451억 원을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3,38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가칭)용산2초 등 학교 신설 및 증·개축(1,746억), 내진보강, 석면교체 등 안전제고시설(447억), 학교공간혁신 및 공간재구조화(446억), 냉난방(GHP저감장치) 및 화장실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개선(743억) 등을 반영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025년도 예산안은 지방교육재정 축소 등 불안정한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전늘봄학교, 고교학점제,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대전미래교육 추진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본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이야기,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 세종에서 만난다

[뉴스스텝]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1월 8일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명작동화 ‘피노키오’를 한국적 정서의 인형극으로 재해석했으며,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이탈리아 발음을 살린 ‘삐노키오’라는 제목을 사용했다.특히 이탈리아 인형 디자이너 지미 데이비스(Jimmy Davies)와 협업해 제작된 인형들이 배우들의 섬세한 조종

코스트코 순천 상륙, 남해안권 글로벌 경제중심도시 위상 입증!

[뉴스스텝] 세계적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 선월지구에 들어선다.순천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코스트코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전체 면적 4만6천㎡, 총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순천점 입점을 추진한다.지난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 2025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9월 26일 시민평화공원에서 ‘2025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자살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생명 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살예방 OX 퀴즈, 가로세로 낱말 퀴즈, 정신건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