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자치구 합계출산율' '22년 19위에서 '24년 8위로 점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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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 이끄는 동작구 출산 정책 ‘눈길’… 7남매 가정 탄생 겹경사
▲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2월 7남매 다자녀 가정을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올해 1월, 동작구 흑석동에 7남매 다둥이 가족이 탄생했다.

구는 지난달 26일,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해당 가구를 찾아가 일곱 번째 아이 출생에 대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계출산율도 서울시 자치구 중 ’22년 19위에서 ’24년 8위로 대폭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는 출산 관련 지원사업을 총동원해 7남매를 비롯한 다둥이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첫 만남 이용권(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 ▲개월 수에 따른 부모 급여(50만~100만 원) 및 아동수당(아동 1명당 월 10만 원), ▲동작 출산축하금(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 넷째 이상 200만 원), ▲동작 출산 축하 용품(첫째 5만 원, 둘째 10만 원, 셋째 15만 원, 넷째 이상 20만 원)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다양한 출산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며 저출산 시대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작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비용 본인부담금(90%) 지원’사업은 자치구 최고 수준이다. 또한 자치구 최초로 둘째아부터 신생아 상해·질병 보험료를 월 2만 원씩 5년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다자녀 가정 감면 혜택(공영주차장, 체육시설, 키즈카페 등)’, ‘백일 축하용품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임신·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한편 구는 3월 이전 개소한 건강관리청(보건소)에 모자건강센터를 새롭게 재배치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마련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난임부부 지원 ▲임산부 및 신생아 지원 ▲출산 이후 모자 건강교육 등 임신·출산·육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에도 불구하고 7남매를 양육하는 다둥이 가정은 매우 특별하고 축복할 일”이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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