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의료취약층 및 고령환자 척추 건강 증진을 위해 척추 전문 청담 우리들병원과 의료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30 10:25:22
  • -
  • +
  • 인쇄


[뉴스스텝] 고성군은 지난 3월 27일 고성군청에서 척추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신상하)과 고성군민의 척추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성군 함명준 군수,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 고성군 의료고문의사 옥진주 교수, 청담 우리들병원 방승숙 행정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성군은 인구 31%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면서 전국에서 인구 대비 의사 수가 가장 적은 의료 취약지역이다. 취약계층 주민들은 질환 조기발견을 놓쳐 사망률이 높으며, 대다수 퇴행성 질환, 특히 척추질환을 가지고 있다.

고성군 의료고문의사로 활동하고 매주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옥진주 교수는 “고성군에서 퇴행성 척추질환을 가지지 않은 고령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의료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문병원, 종합병원 같은 상급 병원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신속하게 연계하고 고령 환자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치료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청담 우리들병원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고성군 주민, 고령환자들을 위한 의료봉사, 건강, 교육, 원격진료 등을 논의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많고 다발성 척추질환을 가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빠른 검사와 진료, 부담이 적은 최신 자료를 통해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척추관 협착증은 67세 이후 황색인대가 두꺼워지면서 발생하며 다발성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군데 협착이 생긴 문제를 전부 해결하려면 최소 침습적 방식으로 해야 안전하다”며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척추 인대재건술은 뼈를 자르지 않고 나사못을 박지 않으며 출혈이 적기 때문에 4~5군데 이상의 다발성 척추관 협착증은 물론 80대, 90대 초고령 나이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고성군 같은 고령인구가 많고 의료가 취약한 지역에 더욱 절실히 필요한 만큼 최신 치료, 의료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전국민 척추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고성의 의료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치료 경험과 최신기술, 역사를 가진 척추전문 우리들병원과의 의료협약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고성군민들이 척추질환으로부터 해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