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양도성을 그리다'… 시민과 함께하는 '2025 한양경제 어반스케치 페스타'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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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작가 300여 명 참여, 한양도성길의 깊어가는 가을을 붓 끝에 담아
▲ '2025 한양경제 어반스케치 페스타' 포스터

[뉴스스텝] 한양도성의 깊어가는 가을을 붓 끝에 담은 ‘2025 한양경제 어반스케치 페스타’가 서울특별시 후원, 한양경제·한국여행드로잉협회 주최 및 주관으로 11월 1일 서울 도심속 유서 깊은 한양도성길에서 열렸다.

어반스케치 분야의 초청작가와 시민 300여 명이 스케치북을 들고 참여해, 성곽의 굴곡과 성벽의 결, 단풍빛으로 물든 길과 하늘까지 서울의 역사와 계절을 한 장면으로 완성했다.

아름다운 한양도성을 보존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등재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에서 작품들을 전시하며 11월 15일 전시 마지막날에는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일대에서 스케치 행사가 한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한양도성길을 따라 진행된 이번 페스타는 ‘도심 속 문화유산과 생활문화의 만남’이라는 취지 아래, 누구나 붓과 펜으로 자신의 시선을 기록하는 시민 참여형 예술 축제로 꾸며졌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주요 조망 지점과 성벽 구간을 따라 자유롭게 자리 잡고, 성곽의 선과 도시 풍경, 단풍으로 물든 가을빛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했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이번 페스타가 단순한 야외 드로잉을 넘어 역사경관의 체감도를 높이고, 시민의 문화적 경험을 도심 일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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