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충체육관, 2년 연속 방문객 30만 명 돌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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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GS칼텍스 여자배구단 홈구장 활용 35회 배구경기, ’구글 클라우드 서밋‘ 비롯 다양한 문화행사
▲ 장충체육관

[뉴스스텝]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의 방문객 수가 30만 6천 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대표하는 스포츠 및 문화 행사 개최지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26만~31만 명이 방문했으며, 2019년에는 2015년 재개장 후 최대인 31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4만 명, 3만 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단계적 회복을 거쳐 2022년 17만 명, 2023년 31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에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장충체육관 대관일은 총 253일로, 이 중 126일 동안 93건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장충체육관은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며, 지난해만 배구 경기가 35회 개최됐다. 또한 포럼, 콘서트, 기념식 등 58건의 문화 및 비즈니스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2024년 6월에는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과 제품 혁신을 소개하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 외에도 강다니엘 콘서트, YB 전국투어, 프로미스나인, 어반자카파, 자우림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과 성시경, 백현, 변우석 팬미팅 등 총 27회의 문화행사가 열리며 많은 관객을 끌어모았다.

최근 2년간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문화행사는 2024년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실리카겔 콘서트로, 총 1만 2천 명이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이 기간 배구 경기에서 3,000명 이상이 방문한 횟수도 16회에 달한다.

공단은 장충체육관을 서울 중부권 대표 체육·문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체육관조명 개선, 출입 게이트 안전 디자인 적용, CCTV 성능 보완 등 내부시설 개선을 진행했고, 외부 공간에도 ‘삼색, 사계(四季)’ 테마로 경관을 정비하고 이색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충체육관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더 나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과 차별화된 콘텐츠 유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최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체인이탈을 방지하는 체인가드의 특허를 취득해 올해 말까지 5천여 대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국내 유일의 돔인 고척스카이돔의 시설개선에 적극 나서는 등 시민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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