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강원도 접경지역 행정협의체 특별자치도법 특례 공동발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4 10:20:24
  • -
  • +
  • 인쇄
협의체, 도에 접경지역 군부대 급식 지역산 우선구매 의무화 제안
▲ 최문순 강원도 접경지역 행정협의체 협의회장(화천군수)과 김진태 강원지사

[뉴스스텝] 강원도 접경지역 행정협의체(협의회장 최문순 화천군수)가 공동 발굴한 특례 법안을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반영해줄 것을 강원도에 요청했다.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는 23일 도청에서 열린 각 지자체 단체장과 김진태 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공동 발굴 특례안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건의문을 통해 우선 군부대 급식 접경지역 농축산물 우선 구매 의무화와 접경지역 수산물 복합유통시설 건립 특례, 국방개혁으로 발생한 미활용 군부대 부지 처분 특례, 미활용 군용지의 영구 시설물 축조 기준 개선안 반영을 도에 요청했다.

또 접경지역 사회기반시설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제한보호구역 지정범위 완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간소화 및 공장설립 제한지역 규제완화, 민간인 통제선 내 안보 생태관광 면세점 설치와 규제완화, 접경지역 역세권 개발 특례 등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군 소음피해 보상금 산정 기준 개선, 민‧군 통합 상수도 재정지원, 입찰 참가자격 특례와 지역 생산물품 우선 구매 등의 내용도 개정안에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행정협의체는 DMZ 접경지역 보전 및 발전 기금 신설과 남북협력기금 사용 확대 등 접경지역의 성장과 통일시대 대비를 위한 재정적 지원 특례 역시 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정협의체는 건의문을 통해 “접경지역은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거미줄 규제를 인내해왔다”며 “더구나 지금 접경지역은 인구소멸 위기, 취약한 재정자립도, 산업구조의 불균형, 중복규제, 일방적 국방개혁 등 구조적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최문순 도 접경지역 행정협의체 협의회장(화천군수)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은 반드시 접경지역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지속가능한 성장 로드맵을 담아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접경지역 발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시, 광교중앙역 일원에서 '공유 자전거·킥보드(PM) 지정주차구역' 시범운영

[뉴스스텝] 수원시가 광교중앙역 일원에서 ‘공유 자전거·킥보드(PM) 지정주차구역’을 시범 운영한다.광교중앙역 주변에 조성한 주차구역 20개소에만 공유 자전거·킥보드를 주차할 수 있다. 구역 외에 주차하면 업체별로 3000원에서 2만 원까지 페널티를 부과한다. 지정 주차구역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수원시는 합동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이번 시범운영에는 알파카, 빔, 스윙, 지쿠,

서울 중구, '여행업 오퍼레이터 양성과정' 운영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관광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으로 지역 관광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동국대 서울RISE사업단과 공동으로 10월 1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여행업 오퍼레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여행업 오퍼레이터는 여행 상품 기획과 판매, 고객응대 등 여행사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이번 과정은 여행업계 취업 또는 창업을 원하는 만 30세~55세 구직자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중구민을

군더더기 덜고, 통일감 더해 도봉구, 벽화 26곳 색채 정비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구(區) 자체 ‘노후 벽화 색채 정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역 내 26개소의 벽화를 새롭게 정비했다.앞서 구는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노후 벽화 색채 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구는 현재 타 지자체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 누리집에 가이드라인과 사례집을 공개하고 있다.사례집에는 이번에 정비한 벽화가 포함돼 있다. 총 26개소로 전, 후 비교 사진과 함께 설명이 첨부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