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023년도 슬레이트 철거․개량사업 신청 접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5 10:30:09
  • -
  • +
  • 인쇄
▲ 정선군청

[뉴스스텝] 정선군은 2023년도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주택의 지붕 또는 벽체로 사용되고 있는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건축자재로 알려져 있으며, 폐암, 석면폐증 등 치명적인 질병유발 이유로 2004년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지만, 기존에 설치된 슬레이트 지붕이 여전히 남아있어 안정적인 관리와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올해 슬레이트 처리 200동, 지붕개량 105동, 비주택 슬레이트 20동 등 총 220동에 대해 14억 7,13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처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처리 및 지붕개량비(저소득층 우선)를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그 부속건물 포함) 건축물 소유자이다.

지원범위는 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 처리에 드는 비용과 지붕개량 비용으로, 지원액은 가구당 최대 철거․처리 352만 원까지 지원하고 지붕 개량비는 최대 627만 원까지 지원하며,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처리 최대 54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지원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부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신청은 지원 대상자에 한해서 1월 9일부터 1월 27일까지 주택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군은 지원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자 우선순위에 따라 현장조사 후 최종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승훈 환경과장은“슬레이트 철거 지원으로 정선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 열어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이재명 대통령,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

의정부공업고,‘ HYDRO SOLAR FARM ’창업 프로젝트 제작 발표

[뉴스스텝]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1월 4일 본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HYDRO SOLAR FARM' 창업 아이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인 화학시스템공업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화학 전지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