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화천산천어축제 최고 수준 안전대책 수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6 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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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나라, 모든 가능성 상정한 안전 매뉴얼 가동
▲ 국가대표 화천산천어축제 최고 수준 안전대책 수립

[뉴스스텝]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에 빈틈없는 안전 매뉴얼이 적용된다.

(재)나라와 화천군은 최근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7일부터 29일까지, 23일 간 열리는 축제를 대비한 안전관리계획을 확정했다.

안전관리 계획에는 얼음판 관리는 물론 축제장 주변 안전시설 설치, 대응인력 배치와 교육,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 총망라됐다.

코로나19에도 대비하기 위해 이동 선별진료소를 상설 운영하고, 확진 인원에 따른 3단계 대처방안을 마련했다.

축제장 종사자 전원에게는 주2회 자가진단키트 검사가 이뤄지며, 축제장 내에는 1일 1회 분무소독작업이 실시된다. 맨손잡기 체험객에게는 마스크가 지급된다.

특히 주최 측은 얼음판에서 개최되는 축제인 점을 감안해 빙질 유지와 안전에 각별한 준비를 기울이기로 했다.

축제 기간 운영되는 얼음낚시터는 현장, 예약, 외국인 낚시터 등 총 6만1,654㎡에 달한다.

축제 이전, 화천군에서는 결빙에 방해가 되는 하천변 및 수중 수초제거작업을 마쳤다.

축제 중에는 빙질 상태 점검반이 운영돼 축제장 12곳의 빙질을 매일 측정해 그날의 입장인원 규모를 설정하게 된다.

빙판 위에는 안전로프가 2m 간격으로 설치되며, 약 450여개의 구명환도 비치된다.

낚시터 위의 천공작업은 안전을 감안해 2m 간격을 기본으로 하되, 결빙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이뤄진다.

재난구조인력은 축제 기간 모두 34명이 배치돼 빙판과 빙질관리, 시설물 관리, 환자 응급조치 및 이송을 담당한다.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길목, 축제장 진출입로 등에는 미끄럼 방지 시설이 설치되고, 모든 프로그램 운영부스에는 소화기가 비치된다.

유관기관과의 안전업무 협력도 강화된다.

화천소방서는 축제장 내에 안전부스를 운영하며 인력을 배치해 구급차와 심폐소생기 대기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화천경찰서 역시 종합안내센터에 부스를 설치해 도난방지, 질서유지, 미아예방, 교통관리, 테러예방에 나선다.

축제장 중심에는 응급의료센터가 설치되며, 축제 각 프로그램 종사자 안전교육도 빠짐없이 사전에 시행된다.

이 밖에도 재난 발생 시 원활한 통신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군중밀집 상황과 화재, 폭설, 호우 대비는 물론, 식중독 상황까지 각 유형별로 취할 수 있는 조치계획도 마련된 상태다.

최문순 (재)나라 이사장은 “조금의 허점도 없도록 역대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산천어축제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안전하게 즐기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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