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치매예방 글쓰기 활동 '꽃피는 기억' 자서전 출간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8 10: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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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10시, 성동구치매안심센터 도시 출간회 열려
▲ 성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난 21일 ‘꽃 피는 기억’ 출간회를 열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을 실천하기 위한 주제 글쓰기 활동의 일환으로 어르신의 삶과 인생이 닮긴 13권의 책을 출간하여 지난 21일, 10시에 ‘꽃 피는 기억’ 출간회를 개최하였다.

성동구는 2024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 중 13명의 어르신들이 나의 10대부터 지금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글을 엮어 만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책을 출간하고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꽃 피는 기억’ 출간회는 어르신들이 나의 인생에 대한 글쓰기를 진행하고, 봉사자가 1:1 매니저가 되어 글을 수정·보완하여 책으로 엮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화 사업이다. 2023년 첫 회에는 8명의 어르신이 책을 출간하였고, 2024년에는 13명의 어르신이 나만의 글쓰기 활동을 통하여 인생을 책으로 출간하였다.

출간회는 [1부. 출간 기념식 ‘꽃 피는 기억’]을 시작으로 [2부. 책 낭송회 ‘작가를 만나다’], [3부. 북토크 ‘함께 소통하다’]로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늘도 빛나는 나에게 ▲수선화 ▲한걸음 한걸음 ▲그냥 나는 나 ▲돌아보니 꽃길이었어라 ▲비바람에 시달리다 핀 꽃 ▲나의 인생 ▲내 삶의 여정 ▲웃으니 즐겁고 즐거우니 행복하고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나는 꽃집의 아줌마입니다. ▲4/4분기를 70km로 달린다 ▲어머니 당신을 추앙합니다 등 13권의 책을 소개하였다. 출간회에 참여한 어르신 작가의 가족과 친구, 이웃, 출간을 위해 도움을 주신 꽃피는 기억 봉사단 봉사자들은 작가로서의 탄생을 축하하며, 어르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서전 집필에 참여한 꽃 피는 기억 봉사단 이OO님은 함께 참여하며 보낸 6개월의 기간 동안 “어르신의 삶을 공감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추억하고 싶은 기억과 잊고 싶었던 기억을 이야기하며 같이 웃기도 하고 눈물 흘리기도 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치매 예방을 위한 자서전 출간회 봉사에 진심을 전달하였다.

‘나의 인생’을 집필한 어르신 작가 신OO님은 “지난날을 돌아보니 참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돌아보니 행복한 순간도 많았다”라고 회고하며 자서전 출간회를 준비한 성동구치매안심센터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였다.

성동구치매안심센터 김희진 센터장은 “일상 속 생활 습관화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을 쓰는 활동이다”라며 “이번 출간회를 통해 치매 예방을 위해 책을 읽고 쓰는 활동이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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