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서울우수한옥은 어디? 제9회 서울우수한옥 접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10:30:19
  • -
  • +
  • 인쇄
한옥, 한옥건축양식, K-디자인 공간 등 3개 분야 선정, 시민투표로 ‘공감한옥’ 별도 선정
▲ 제8회 서울우수한옥 선정 대상(은평, 수수꽃재)

[뉴스스텝] 서울시가 우수한 한옥 건축을 장려하고 한옥의 가치를 발굴하고자 올해의 서울한옥을 찾는다.

서울시는 ‘제9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시행, 서울에 있는 한옥을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우수한옥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는 2016년부터 매년 1회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 총 98개소가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됐다.

서울우수한옥은 한옥 ·한옥건축양식 ·K-디자인 공간 총 3개 분야로 선정할 예정이며, 한옥 디자인요소를 재해석한 현대 건축물 분야를 ‘K-디자인 공간’ 분야로 명칭을 변경하여 시행한다.

‘한옥 분야’ 는 2004년 이후 건축, 대수선(수선), 리모델링한 서울 시내 한옥(문화재 제외)을 대상으로 하며 용도에 대한 제한은 없다.

‘한옥건축양식 분야’는 필수 항목인 한식 목구조·지붕틀·기와·지붕형태, 입면비례 총 5가지 항목을 충족한 한옥과 기타 구조가 복합된 건축물로 2014년 이후 건축, 대수선(수선), 리모델링한 서울 시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K-디자인 공간’ 분야는 기존의 한옥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현대건축물 분야의 제한적인 점을 보완하여 다양한 참가작 확장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적인 요소를 재해석한 현대건축물, 공간으로 범위를 넓혀 시행하는 분야이며 준공 시점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되면 건물 외부에 부착할 수 있는 인증 현판·인증패·인증서가 수여되고, 선정 이후 5년간 매년 1회 시설 정기점검을 지원하고 보수가 필요한 경우 소규모 수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문 작가 사진 촬영 및 사진집 제작, 사진전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서울우수한옥'을 대상으로 매년 1회 한옥 전문가에 의한 정기점검을 지원하고 있으며 점검 시 손상 목재 교체, 지붕 보수 등 소규모 수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건물당 400만원 한도 내 시가 직접 수선을 지원한다.

우수한옥 혜택은 선정 후 5년 동안 유효하나 유효기간이 만료하기 전재인증 받으면 혜택이 연장된다.

‘제9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서류, 현장 심사, 최종 심사 등 3단계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한옥 중 가장 좋은 사례 1개소를 ‘올해의 서울한옥’으로 선정하고, 한옥 및 한옥건축양식 분야에서 선정된 한옥(건축물) 중 1개소는 시민투표를 통해 ‘올해의 공감한옥’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의 공감한옥’ 시민 투표는 올해 11월 말~12월 중순 서울시 엠보팅시스템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제9회 서울우수한옥’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25일 18시까지 방문·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로 9회를 맞은 ‘서울우수한옥’ 선정이 한옥의 우수성 발굴 및 가치를 재발견하여 한옥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매력적인 건축·문화 공간으로 평가받는 ‘한옥’이 지속 가능한 일상 속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옥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 겨울철 재난대비 회의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는 11월 3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대설, 한파, 화재) 대비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겨울철 주요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 구축과 겨울철 대책 수립 관련 의견 수렴, 취약시설 점검 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장철웅 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12개 소관 부서장을 비롯해 안동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예산군, 전국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 ‘2025년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전국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는 지난 4일 군청 추사홀에서 ‘2025년 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12개 읍면 이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리더로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장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예산경찰서 김양효 서장이 강사로 초청돼 ‘행복의 조건과 치안 정책’을 주제로 △행복의 조건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흥의 기후정책, '시흥시 기후시민총회' 13일 개최

[뉴스스텝] 시흥시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 시흥에코센터에서 ‘시흥시 기후시민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총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생활 속 실천과 정책을 연결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시흥시의 기후정책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는 지난 6월 시흥시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도민총회’의 기조를 이어받아, 시 단위의 기후정책 실천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참여형 기후 거버넌스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