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의전당, 어르신들의 공연예매가 쉬워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0:25:14
  • -
  • +
  • 인쇄
“아들아, 더 이상 예매 안 해줘도 된다”
▲ 어르신 전화 예매 서비스 안내문

[뉴스스텝]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7월 1일부터 세종예술의전당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관객을 대상으로 ‘어르신 전화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전화 예매 서비스’는 복잡한 회원가입이나 프로그램 설치 등의 작업 없이 단 한 통의 전화로 공연 예매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이다. 또한, 많은 절차를 거쳐 상담원까지 연결되고도 해결이 되지 않는 기존의 ARS 시스템과는 달리 담당 직원 직통 번호(044-850-8913)로 바로 연결되어 간편하게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세종예술의전당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만 65세 이상의 관객은 담당직원을 통해 잔여 좌석에 대한 안내를 듣고 카드번호와 예약자명, 연락처만 제공하면 예매가 가능하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이사는 어르신 전화 예매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비대면 시대에서 점점 고립되는 장·노년층에게 공연장이라는 대면 공간에서만큼은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공연장이 이런 작은 사회적 균열들을 차츰 좁혀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금년도부터 경로(만 65세 이상)할인 50%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공연장 객석 점유율 또한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예술의전당은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공연을 함께 선도해가는 공연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누구나 더 쉽고 편하게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당진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시행

[뉴스스텝] 당진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재난 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피해 가구에 자동으로 적용될 예정이다.감면 대상은 당진시 관내에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이용하는 수용

아산시, 국가지점번호판 정비 및 신규 설치

[뉴스스텝] 아산시는 긴급상황에 처한 신고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훼손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정비하고, 추가로 신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정비는 지난 6월 주소정보시설물 일제조사 실시 후 발견된 망실 및 훼손된 15개소와 신규 설치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국가지점번호는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이나 하천 주변 등 도로명 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한 번호판으로, 한글 2자리와

양천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본격 가동...골든타임 지킨다

[뉴스스텝] 양천구가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상황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8일부터 24시간 상시 운영체계에 돌입했다.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폭염, 폭설 등 자연재해와 대형화재, 건물붕괴, 교통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사회재난이 증가하면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