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원, 제36회 온달장군 추모제향 봉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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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문화원, 제36회 온달장군 추모제향 봉행

[뉴스스텝] 구리문화원은 10월 7일 구리시청 1층 대강당에서 토평초등학교 2학년, 6학년 학생들과 시민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제36회 온달장군 추모제향’을 올렸다.

그동안의 추모제향은 고구려대장간마을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됐으나, 현재 야외 전시장의 안전 문제로 인하여 올해는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행사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전폐례-초헌례-축문-아헌례-종헌례-음복례-망예례 순으로 진행했으며, 백경현 구리시장이 초헌관, 이한윤 구리문화원 부원장이 아헌관, 강종일 온달장군 추모제 추진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장군의 넋을 기렸다.

온달장군 추모제향은 1987년 8월 온달장군 보존회가 구리시 아천동에서 온달장군의 나라 사랑과 평강공주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위령제를 올린 것이 계기가 됐다.

이어 1996년 10월부터는 구리시가 구리문화원과 함께 매년 10월 초에 하나의 문화행사로 진행하면서, 역사 체험학습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청명한 10월 가을날 온달장군 넋을 기리는 온달장군 추모제향을 올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 뜻깊은 행사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고, 우리 민족의 정통성을 계승해 나가는 행사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문화원 탄성은 원장은 “이번 추모제향은 온달장군 추모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진행한 행사로, 제례 의식을 재현함으로써 사라지기 쉬운 문화유산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구리문화원은 시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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