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박물관, ‘새로 찾은 거창 가야’ 특별전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2 10:20:20
  • -
  • +
  • 인쇄
거창지역 발굴 유적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마련
▲ 거창박물관, ‘새로 찾은 거창 가야’ 특별전 열어

[뉴스스텝] 거창군은 거창박물관이 별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12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새로 찾은 거창 가야’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김해박물관과 공동주관으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1985년 긴급 발굴된 말흘리 고분군을 비롯해 그동안 거창지역에서 발굴된 가야유적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거창 가야에 대한 소개와 고분 및 성곽 등 삼국시대 유적 현황, 거창에서 나온 가야·백제·신라 토기, 발굴조사가 이뤄진 말흘리 고분군, 개봉 고분군, 무릉리 고분군, 석강리 고분군 등 유적 4곳을 소개하는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거창 가야유적 30여 개의 유적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성지도, 다양한 모양의 거창 출토 토기와 사진 자료 등이 전시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별전을 준비한 거창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거창 가야의 모습과 발굴조사로 새롭게 밝혀진 내용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자리가 될 이번 전시가 거창 가야를 알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박물관은 지역민이 전통문화 유산의 향유 기회를 누리게 하고자 매년 지역성을 갖춘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특별전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 도입 및 화재 등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변경 시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를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치 단계부터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영월군,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신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을 10개소에 4천2백만 원 지원하여 운영한다.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은 영농에 바쁜 여성농업인들에게 농한기나 저녁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마을별, 단체별 등 소그룹으로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소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보증씨수소 선발로 한우 개량 견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5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심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홍천, 영월의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KPN1723, KPN1714, KPN1739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형질과 도체·육질형질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이 확인된 개체로, 도내 육종농가의 계획교배와 체계적인 당대·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