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보건소, 구 의사회와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추진 업무협약…"전담팀이 찾아가 건강관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4 10:20:18
  • -
  • +
  • 인쇄
8일 협약 체결…어르신께 통합건강관리 지원
▲ 은평구의사회-은평구보건소 업무 협약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시완 보건소장, 정승기 은평구의사회장)

[뉴스스텝] 은평구 보건소는 지난 8일 구 의사회와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르신께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한 통합건강관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

앞서 구 의사회는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참여 신청을 통해 지역 1차의료기관 10곳을 선정했다. 1차 의료기관은 만성질환 2개 이상을 가진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 중 건강상담, 방문재활, 영양지원, 복지상담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은평구 ‘건강동행팀’에 의뢰하게 된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은 의뢰받은 어르신 자택으로 직접 방문해 건강평가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2개월간 제공한다.

올해 구는 16개 전 동을 4권역으로 분류, 각 동 찾동·통합 간호사를 포함한 권역별 건강동행팀을 구성했다. 보다 촘촘한 은평형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만성질환으로 인한 건강악화 및 합병증을 방지하고 어르신이 본인의 집과 마을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시완 보건소장은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와 돌봄이 함께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