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 아이 평생 건강 습관 만들기...강동구,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시작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10: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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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세 어린이들이 놀면서 건강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건강교육 운영
▲ 소중한 우리 아이 평생 건강 습관 만들기...강동구,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시작해요

[뉴스스텝] 강동구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체험활동을 하면서 건강생활 습관과 보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여 평생건강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건강체험관 ‘어린이 건강동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2007년 ‘어린이 건강동산’을 전국 최초로 개소하여 올해로 17년째 운영 중인 건강테마 장수 프로그램이며,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구 특화사업이다.

‘어린이 건강동산’은 강동구보건소 1층에 위치하여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습관을 만들 수 있는 체험관이다. 프로그램으로는 ‘건강 테마별 체험투어’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건강 테마별 체험투어… 5개의 테마로 나눠 다양한 콘텐츠 구성

건강 테마별 체험투어는 ▲흡연·음주예방 ▲안전·운동 ▲성교육 ▲개인위생 ▲영양·비만 등 5개 테마로, 담배 펀치 때리기, 그물 오르기, 남녀차이 알아보기, 올바른 손 씻기, 건강밥상 만들기 등 총 2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1일 3회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보육기관으로 직접 방문하여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총 4,14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즐겁게 건강습관을 익혔다. 가정어린이집을 제외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유아의 약 30%와 보육기관의 약 45%가 참여하였고, 참여한 기관의 교사 만족도가 98%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구는 체험관을 전면 개방하여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1회 20명 내외로 운영하고 사전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지역사회의 재능을 모아 어린이 건강 프로그램 운영 또한, 구는 지역사회가 지닌 역량을 함께 모아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에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의 우리마을 자세히 알기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실습생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영양, 금연 등을 주제로 하는 역할극인 ‘탈인형극으로 함께하는 어린이 건강동산’ 등이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4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체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해 어린이 건강동산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우선 순위로 하여 프로그램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여자간호대학과 함께하는 ‘탈인형극으로 함께하는 어린이 건강동산’과 보건소의 구강교실을 연계한 불소도포 및 구강건강검진을 함께하는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확대 운영한다.

최병진 건강증진과장은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어린이, 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구민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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