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故 야천 하관수선생 추모유작전 ‘無位之樂(무위지락)’ 성황리에 마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1 10:25:16
  • -
  • +
  • 인쇄
▲ 故 야천 하관수선생 추모유작전 ‘無位之樂(무위지락)’ 성황리에 마쳐

[뉴스스텝] 故 야천 하관수선생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는 유작전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며 한주간(6월 21일부터 27일까지)의 소풍을 끝내고 마무리 됐다.

故 야천 하관수선생은 배움의 희열을 위해 20여년 동안 때로는 도시락을 싸들고 주말마다 군산과 전주, 서울의 스승들을 찾아 발품 팔기를 마다하지 않았고, 고향을 지키는 한그루의 나무가 되고자 했다. 아호 들샘처럼 깨끗한 물같은 삶을 살다간 사람이었다.

이번 추모유작전‘無位之樂(무위지락)’은 음악선생님으로 30년, 서예인으로 50년간 활동하며 창작한 서예와 문인화 38점, 전각작품 104점이 전시됐다.

특히 50년 공력의 결정판이라 할수 있는 천자문 전각작품이 선보여졌다. 특히, 세가지 글씨체의 대작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140×280cm)이 전시의 중심을 든든히 잡아주었다.

또한 문학, 음악, 미술, 농악, 국궁, 도예, 장애인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많은 예술인들과 지역사회 공동체들과의 인연으로 남겨진 이야기들을 고인의 생생한 육성과 함께 추모영상으로 담아 고인에 대한 회상과 함께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잠시 묶어두
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추모유작전을 계기로, 의향이자 예향인 고창에서 제2의 하관수, 제3의 하관수선생님같은 훌륭한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배출 되기를 바란다.”며 추모유작전의 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