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 올해의 책 ‘유마도’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4 10: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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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조선통신사 흔적을 따라가다
▲ 시립도서관 올해의 책

[뉴스스텝] 양산시립도서관은 2024년 양산시 올해의 책으로 일반 부문은 강남주 작가의 '유마도', 아동 부문은 이하은 작가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금동향로 속으로 사라진 고양이'를 선정하고, 한 해 동안 독서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반 부문 선정도서 '유마도'는 동래 화가‘변박’이 조선통신사 사행선의 기선장이 되어 일본을 다녀오는 파란만장한 300여 일의 여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양산시립도서관은 전 시민이 올해의 책을 함께 읽고 조선통신사 행차 길목이자 동래로 가기 전 마지막 점검지였던 웅상 용당 지역 문학탐방, 조선통신사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위한 인문 특강 등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 부문 고학년 선정도서 '시간을 수리합니다'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 한순간에 아버지를 잃은 소년 은결이 시간여행을 하며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저학년 선정도서 '금동향로 속으로 사라진 고양이'는 금동향로를 타고 백제 시대로 건너간 겁 많고 소심한 고양이 재롱이가 전설 속 호랑이들을 만나 펼치는 판타지 모험 동화로 양산 시민 이하은 동화 작가의 작품이다. 독후감 공모전, 독서골든벨 등 어린이들의 독서진흥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양산시 ‘올해의 책’독서운동은 지역 관련 도서 또는 지역 작가의 책을 선정하여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환기하여 책으로 하나 되는 양산을 만들고자 한다.

올해의 책 선정도서는 전 도서관에서 대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며, 시민들이 우리 지역의 인물과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는 용당역사지구 복원사업 등 조선통신사 관련 사업과 연계한 올해의 책 독서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우리 지역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의 책 독서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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