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천안시, 유관순 열사 순국 103주기 추모제 거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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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비대면 온라인 추모관 9월 28일까지 운영
▲ 천안시청

[뉴스스텝] 천안시는 21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만세를 외친 유관순 열사의 순국 103주기를 맞아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9월 28일이 유관순 열사 추모제이나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기에 유족들과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의 동의를 얻어 1주일 앞인 9월 21일로 일시를 변경해 추모 행사를 시행했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추모제는 유족과 보훈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사 낭독, 헌화․분향, 만세 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사 낭독은 올해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 송지혜 양이 청소년을 대표해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는 추모의 글을 읽었다.

한편,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고 싶으나 추모각까지 오지 못하는 시민들은 오는 28일까지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온라인 추모관’에서 헌화를 하고 유관순 열사에게 전하는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현재까지 많은 시민들이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헌신을 추모합니다.’, ‘유관순 열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외침을 기억하겠습니다.’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이 회복돼 보다 많은 유족, 시민과 함께 유 열사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추모제였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콘텐츠 등에 유관순 열사의 희생정신과 불굴의 의지가 녹여지도록 하여 지역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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