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그림책으로 나만의 게임 만들기 코딩교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4 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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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12월 1일 어린이·청소년 대상 '코딩으로 나만의 게임 만들기' 진행
▲ 서울도서관, 그림책으로 나만의 게임 만들기 코딩교실 운영

[뉴스스텝] 서울도서관은 9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온라인으로 초등·중학생을 위한 '코딩으로 나만의 게임 만들기' 강좌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10회에 걸쳐 그림책을 활용하여 수강생이 직접 코딩으로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강좌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평소 코딩과 게임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비중과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오늘날, 프로그래밍의 기본이 되는 코딩에 인문학적 소양을 접목하여 독서를 통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우는 디지털·인문 융합형 인재를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2018년-2019년에 걸쳐 초등·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교육이 의무화되고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이 마련되는 등 기본교육과정에서 디지털 기술 역량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도서관은 단순 코딩교육에서 심화하여 독서를 통해 작품의 구성을 이해하고 직접 스토리텔링을 하는 인문학적 문해력을 코딩 프로그램 개발로 이끌어내는 강좌를 마련했다.

주제도서 그림책을 읽어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줄거리와 등장인물을활용하여 코딩 프로그램으로 게임을 개발해보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강좌에서 활용할 도서로 선정한 그림책은 '이파라파냐무냐무'(이지은 글그림)와 '상자 세상'(윤여림 글, 이명하 그림)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하면서도 우리 삶에 메시지를 던지는 전개를 보여 준다.

'이파라파냐무냐무'는 ‘마시멜롱’ 마을에서 ‘이파라파냐무냐무’가 나타나며 일으킨 오해와 반전이 있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이며 '상자 세상'은 나날이 생겨나고 버려지는 택배상자를 통해 소비와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그림책이다.

수강생은 두 그림책 중 마음에 드는 한 권을 선택하여 직접 읽어본 후 줄거리와 배경, 등장인물 등을 게임 제작의 소재로 활용하면 된다. 그림책을 읽은 소감을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하여 ‘나만의 게임’으로 풀어내는 것이 교육 의도이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디지털 분야 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인문학적 지식 기반의 디지털 융합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독서를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코딩으로 나만의 게임 만들기' 수강 신청은 9월 14일부터‘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민(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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