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된 ‘송년 한마당’…편견 넘은 어울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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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 확산 및 사회통합 기여자 6명 표창
▲ 정읍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된 ‘송년 한마당’…

[뉴스스텝] 정읍시장애인복지관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서로를 격려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복지관은 지난 11일 곰두리스포츠센터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장애인복지관 송년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이용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풍성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굿파트너를 찾아라’ 오엑스(OX) 퀴즈 대회를 시작으로 식전 공연과 기념식, 장애인 장기자랑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평소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장애인 사회 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수상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 의식을 확인했다.

이학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가 삶의 제약이 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장기자랑에서는 이용자들이 그동안 준비한 노래와 춤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재능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즐거운 연말 추억을 쌓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하림, 지정환피자, 마을점빵, 커피차 ‘다시봄’ 등 지역 업체와 후원자들이 적극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식사를 비롯해 어묵, 붕어빵, 피자, 커피 등 풍성한 간식을 무료로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정읍시장애인복지관은 다가오는 2026년에도 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총 130여 가지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평생학습 도시 사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늘려 장애인 복지 증진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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