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29회 백두대간 산삼심기 축제 개최..산삼 생태복원과 지역 관광 활성화 도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0:05:11
  • -
  • +
  • 인쇄
▲ 동해시청

[뉴스스텝] (사)백두대간보전회(회장 최종복)는 오는 10월 25일, 우리 민족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에서 ‘산삼심기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백두대간의 줄기인 두타산과 청옥산, 고적대 자락의 무릉계곡 일원에서 열리며, 백두대간 생태복원의 상징인 산삼을 직접 심는 뜻깊은 행사로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백두대간 산삼심기 축제는 동해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등반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백두대간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어왔다.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보전회가 주관하며, 백두대간을 산삼의 대표적 서식지이자 생태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백두대간보전회는 그동안 백두대간을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연자산으로 보전·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두 가지 색다른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첫 번째는 친환경 풍선에 담긴 산삼 씨앗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생태 희망 풍선 날리기’ 체험, 두 번째는 2년생 산삼묘 1뿌리와 산삼 씨앗 10개를 직접 심는 ‘나만의 산삼 심기’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심은 산삼을 기억하며, 훗날 다시 무릉계곡을 찾아 확인하는 추억의 체험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백두대간보전회는 2년생 어린 삼 3,000여 뿌리와 산삼 씨앗을 준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 체험형 축제로 꾸몄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산신제 및 여성 7인조 ‘우리세상난타팀’ 공연), ▲2부 개회식, ▲3부 산삼심기 체험행사(풍선 날리기 및 산행 중 산삼심기)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복 백두대간보전회 회장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산삼심기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백두대간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