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톺아보기’ 도움 자료 제작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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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학교자율시간-AI 생성기(G-AILAB)’로 미래형 교육과정 설계 지원
▲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톺아보기’ 도움 자료 제작 착수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6학년으로 확대 시행되는 학교자율시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톺아보기’ 도움 자료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과제인 ‘학교자율시간 운영 내실화’와 ‘AI 기반 미래형 교육과정 구현’을 지원하기 위한 실천형 안내서로, 교원이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차와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교자율시간 개설(안) 작성 시 활용할 수 있는 ‘학교자율시간-AI 생성기(G-AILAB)’를 연계하여, 교사가 온무실넷(온무실.net) 내 G-AILAB 플랫폼을 통해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학교 여건과 학생 수준에 맞는 자율시간 프로그램 설계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지원의 첫 사례로, 미래형 학교자율시간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움 자료에는 △학교자율시간의 개념 및 운영 절차 △활동‧과목 운영 계획서 및 개설(안) 예시 △학교자율시간 설계 사례, Q·A, 운영 점검표 등이 포함되며, 도내 전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E-book 형태로도 제작되어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와 전용 링크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 2026학년도 개정 교육과정 전면 확대에 따라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확대 운영 안내’를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에 사전 안내했으며, 이번 도움 자료 제작을 통해 현장 교원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자율시간의 조기 정착과 교육과정 자율화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25 초등학교 교육과정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학교자율시간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율과 협력 중심의 교육과정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자율시간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형 수업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경북교육청은 AI 기반 도구와 현장 중심 자료 제작을 통해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과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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