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함께 걷는 따뜻한 발걸음” 하동군,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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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지원 사업 일환…돌봄 공백 메우고, 재도약 기회도 제공
▲ 하동군,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 운영

[뉴스스텝] 하동군이 양성평등 실현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고 있다.

군은 ‘2025년 양성평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고령자·1인 가구 등 의료이용 취약계층을 위한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을 본격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제희망드림하동지부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주관하고 있으며, 단순한 병원 이동 보조를 넘어 병원 예약부터 진료 동행, 약 수령, 귀가 지원까지전 과정을 책임지는 ‘동행+정서 돌봄’형 지역 맞춤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병원 동행 매니저’는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복지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가족 구조의 변화로 점점 커져가는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인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은 오는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적량문화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병원 동행 실무, 응급처치 기본,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자격은 있지만 활용처를 찾지 못한 유휴 인력들에게 새로운 재취업의 문을 열어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실제 복지현장으로의 인력 연계 또한 기대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단 한 사람도 돌봄의 그늘에 머무르지 않도록 현장의 손길을 키워나가고자 한다”며, “자격은 있지만 기회를 찾지 못했던 분들에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돌봄의 온기를 군민 모두에게 나누는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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