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수박연합회, ‘2025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0:05:20
  • -
  • +
  • 인쇄
▲ ‘2025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 선정

[뉴스스텝] 고창군수박연합회(회장 김연호)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로 선정됐다.

심사에선 농촌진흥청과 외부 농업전문가, 국민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했으며, 1차 서면심사에서 7개 단지가 선정된 뒤 지난 9월25일 진행된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최우수 단지로 고창군수박연합회가 이름을 올렸다.

고창군수박연합회는 2020년 고창 지역 7개 작목반이 통합하여 설립돼 현재 257명의 회원이 331㏊ 면적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회원 대부분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했으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통해 친환경·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고창군수박연합회는 고창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리적표시 등록(제116호)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지난해 9월 등록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리적표시 등록에 맞춰 ‘고창수박 명품화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 5월 말부터 6월까지 신세계·현대백화점 및 고창마켓 등을 통해 총 5000덩이의 한정 수량으로 ‘고창 명품수박’을 출시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첫 출시 경매 행사를 열어 한 덩이가 500만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우며, 고창수박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각인시켰다.

현재 고창군 수박 재배면적은 전국의 약 11%를 차지하며, 전국 2위 규모의 주산지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 수박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고창수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정 임산물 한가득!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 시민 3천여 명 참여 성황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산림문화광장에서 포항시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임업 관련 종사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산물 시식, 다양한 임산물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임업인뿐 아니라 시민, 관광객들도 포항 청정 임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임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산나물

경남교육청,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350여 명이 참여해, 사전 접수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년 열리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이주배경학생뿐 아니라 도내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현장에서 함께 열린 ‘문화다양성 축제 맘

거제시 서로 다른 문화, 하나의 사랑... 지심도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다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10월 25일 지심도에서 '2025년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조성사업'의 두 번째 행사로, 다문화가정 3쌍을 초청해 리마인드웨딩 및 웨딩 촬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 속의 사랑’을 주제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부부들이 지심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약속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