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점검 ‘지속된 강우에 선제 대응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10:05:24
  • -
  • +
  • 인쇄
▲ 정선군,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점검

[뉴스스텝] 정선군은 최근 계속된 강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7월 17일 이창우 부군수를 중심으로 산림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고, 정선읍 일원 산사태 취약지역 5곳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속된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 강우 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점검반은 사면 붕괴 위험 여부, 배수 상태, 주변 주민 주거지와의 거리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를 취했다.

군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강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필요 시 주민 대피 조치 등 선제적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도 높은 재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말부터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17곳을 포함한 산사태 취약지역 238곳, 소하천 124곳 등에 대해 사전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산사태 현장예방단 운영을 통해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침수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배수펌프장 및 우수저류시설의 작동 상태를 사전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조치도 병행해왔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지속된 강우에 따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선제적 점검과 대응 조치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위험지역 주민들께서는 기상특보 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사전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292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이경희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경주시의회 이경희 의원은 11일 열린 제292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시 외국인 지원·정책 전담부서 신설’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이경희 의원은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통계를 바탕으로 경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미등록자를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10%가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그 수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현재 외국인 주민은 산업현장 전반

광양시,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광양시는 지난 10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총 178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위원회에는 5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참석해 △시민이 제안한 공모사업 9건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상정된 169건, 총 178건의 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논의 결과, 178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돼 내년도 예산 편성 대상으로 확정됐다.특히 △취약

전북소방, 구급대원 화상환자 대응 역량강화교육 실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11일 대전화병원 전문 의료진과 함께 도내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구급대원 화상환자 대응 역량강화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군산소방서에서 진행됐으며, 화상은 발생 직후 초기 대응 여부에 따라 생존율과 후유장애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119구급대원이 병원 전 단계에서 수행해야 할 전문 처치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제 사례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