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접수..지역화폐도 적극 활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10: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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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20만 원~45만 원 차등 지급…첫 주 요일제 적용해 신속한 지급 도모
▲ 민생회복 소비쿠폰 포스터

[뉴스스텝] 하동군이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이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결정에 발맞춘 것으로, 군민들의 소비를 촉진해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민생 지원 대책이다.

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된다. 1차 지급 대상은 △일반 군민 20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5만 원이다. 이 금액에는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에 추가 지급되는 5만 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 2차 소비쿠폰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 예정이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추가 지급된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수령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하동사랑상품권(모바일, 종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 은행 창구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을 선택한 군민은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카드가 없는 경우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하동군은 카드 사용이 서툰 고령층을 배려해 종이 지역 상품권도 제공하여 쿠폰의 용이성과 사용률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1·6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하동사랑상품권 가맹점 및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기한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한다.

군은 쿠폰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정부와 군청, 카드사, 은행 등은 신청 관련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으므로 유사 메시지 수신 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게 지급되어 군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고, 민생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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