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 주민자치회, 2024년 제1회 주민총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10:10:30
  • -
  • +
  • 인쇄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300여 명 참여…주민 주권의 초석 다져
▲ 하동군 금남면 주민자치회, 2024년 제1회 주민총회

[뉴스스텝] 하동군 금남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5일 금남면사무소에서 2024년 제1회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과 주민자치회와 함께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 계획을 논의·결정하는 주민 합의의 장으로,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도 주민자치 사업 선정과 주민참여예산 선호도 조사 등이 이뤄졌다.

총회에 앞서 지난 8월 28일~9월 2일,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및 사전투표가 진행됐으며, 총회 당일 현장 투표를 포함해 금남면 전체인구의 약 9%인 291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 결과, 내년도 주민자치 사업으로는 건강프로그램 ‘구석구석 건강한 금남면’, 문화프로그램 “금남 유랑단”,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한 ‘쓰레기 배출 장소 환경정비사업’, 방치된 자원을 나눔·재활용하는 ‘물끄러미 나눔 장터’가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 선호 사업으로는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소공원 및 벽화‧돌담을 조성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이 선정됐으며, 총회 결과는 금남면 게시판 및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주민총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행정이 아닌 주민의 주도로 직접 마을 사업을 선택할 수 있어 참신한 경험이었다”며, “부대 행사로 특별한 공연과 관람도 즐기고 면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택환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의 꽃이라 불리는 주민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에 감사드린다. 금남면 주민자치회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행복한 삶의 중심이 될 금남면을 위해 주민자치회가 발 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남면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포럼을 지속해서 개최해 주민들의 참여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오산시 대원1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담근 고추장 80통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뉴스스텝] 오산시 대원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월 16일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만든 고추장 80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고추장은 부녀회 회원들이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담근 것으로, 깨끗한 재료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수제 고추장은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각 가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 재활 등록자 지역사회 적응훈련

[뉴스스텝]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북부)가 지난 16일 등록회원 20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활용 교육 및 지역사회 문화 체험, 공공기관 무인 발급기 이용 교육을 하며 중증·만성 정신질환자의 일상 기능 회복과 사회 적응을 도왔다.이번 행사는 평택북부문예회관, 송탄출장소, 햄버거 가게 3곳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키오스크 기술을 익히고 지역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첫 번

(사)장애인 미디어 인권협회 구리시지회, 장애 인식 개선 위한 인권 교육 개최

[뉴스스텝] 장애인 미디어 인권협회 구리시지회는 지난 12일 구리시 장애인단체 대강당에서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장애와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권미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을 준비하면서 설렘과 긴장,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누군가에게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