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빛나는 우수 제안 10건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10:10:25
  • -
  • +
  • 인쇄
▲ 공무원 분야 최우수상 김남곤

[뉴스스텝] 고창군이 ‘2025년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빛나는 우수 제안 10건을 선정했다.

공모전은 고창군의 공약사업인 ‘군정에 세대·계층별 평등한 참여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공모 부문을 군민과 공무원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제안 자격을 기존 군민과 공무원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

지난 5월30일부터 6월27일까지 접수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28건과 공무원 9건을 포함한 총 37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0건(국민 5건, 공무원 5건)을 선정하고 2차 발표 및 질의응답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국민 부문에서는 김진수씨의 ‘농촌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비대면 진료 규제 완화 방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발표심사에 응하지 않은 제안자에게는 참여상(10만원)이 주어졌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김남곤씨의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긴급 안전보수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개혁’, 우수상은 임형요, 최한솔씨의 ‘한국농어촌공사 농지 임대 수탁사업 농가 계약 불가 민원 해소’, 장려상은 오현미씨의 ‘임야 농지 전환 규제 간편화’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군수 표창과 함께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30만원이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안들은 중앙부처 건의, 자치법규 개정 등 후속 조치를 거쳐 실질적인 규제 개선을 이끌어 내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식 부군수는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군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군민과 꾸준히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산구, 2026년부터 둘째 출생축하금 20만 원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아이부터 출생축하금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 완화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존 셋째 아이 이상에만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둘째 아이까지 확대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광산구는 2024년 7월 ‘광산구 출산‧양육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내년

동두천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관내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규모 단지 위주의 기존 지원에서 한 단계 나아가, 10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노후 소형 단지의 주거복지 사각지

거제시,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 이끌 공모사업 인재 양성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22일 삼성호텔 스타라이즈홀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5극3특 지방시대 정부 정책과 공모사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자들의 전략적이고 현실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정부 정책기조 분석과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등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