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텀블러 쓰는 너는 멋지다’ 캠페인으로 일회용컵 줄이기 앞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0:10:05
  • -
  • +
  • 인쇄
▲ ’ 캠페인으로 일회용컵 줄이기 앞장

[뉴스스텝] 김해시는 여름철 음료 소비 증가로 인한 일회용컵 사용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텀블러 쓰는 너는 멋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5월 9일부터 8일간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텀블러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특히 5월 12일은 ‘집중 기부의 날’로 정하고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결과 총 197개의 텀블러를 기부받았다.

기부받은 텀블러는 텀블러가 없는 직원들에게 배부하거나 6월 5일 환경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또 5월 28일과 6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시청 출입구 3곳에서 ‘텀블러 쓰는 너는 멋지다’ 현장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청 직원은 물론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해 일회용컵 사용 자제를 독려하고 텀블러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19일에는 경남도와의 합동 캠페인으로 1회용품 사용줄이기 실천 서명을 받고 다회용컵 사용을 홍보하는 활동도 펼쳤다.

텀블러 1개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약 200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200명의 직원 참여를 목표로 ‘텀블러 쓰는 너는 멋지다’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했다.

5월 19일 홍태용 시장을 첫 주자로 시작해 마지막 200번째 자원순환과 직원들의 참여로 마무리된 이번 챌린지는 텀블러 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 문화 확산에 일조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 내에서 텀블러 사용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점심시간 텀블러를 챙기는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고 일회용컵 사용 자제를 위해 카페에서 제공하는 일반 컵으로 커피를 마시고 오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 긴 호흡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관심을 이어가며 텀블러 사용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성군, 관동팔경 청간정에서 문화예술공연 ‘풍류 넘치는 청간정’개최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성 청간정을 활용한 생생 국가유산 사업 ‘풍류 넘치는 청간정’을 9월 13일 청간정에서 개최한다. ‘풍류 넘치는 청간정’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센터장 김재홍)가 주관하고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관동팔경 중 한 곳인 청간정의 국가유산적 가치와 소중함

'마이 유스' 천우희, ‘국민 남매’ 상봉 앞두고 송중기에게 건넨 은밀한 제안?

[뉴스스텝]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가 설레는 변화를 시작했다.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 연출 이상엽·고혜진,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11일 선우해(송중기 분), 성제연(천우희 분) 관계가 맞이한 변화를 포착했다. 취중 진담으로 보고 싶었던 마음을 내비친 성제연. 선우해를 향한 애틋한 백허그가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를 궁금케 한다.‘마이 유스’는 15년 만에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사업, 국내외 영화제에서 두각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제주다양성영화 지원작품들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을 받으며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제주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여성 서사를 담은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주목받으며, 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 공모사업의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3년 제작지원작 '숨비소리'는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