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 16교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5 10:15:13
  • -
  • +
  • 인쇄
‘지역과 함께(Together)!, 특성화고 재도약(Level up)’을 비전으로 도내 특성화고 16교 지정
▲ 경북교육청,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 16교 지정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지역과 함께(Together), 특성화고 재도약(Level up)’을 비전으로 도내 특성화고 48교 중 16교를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의 특성화고등학교는 학과 재구조화와 4년 연속 취업률 최고 기록, 5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 등 직업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정책을 선도하는 등 경북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에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는 기존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직업교육에 대응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 지정 마이스터고등학교와 별개로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사업인‘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에는 특성화고 학교별 △교육 성과(취업률 및 충원율) △협약 실적(경상북도 내 지자체와 관계기관, 산업체와 정주 지원 및 취업 연계) △사업 실적(취업, 충원, 미래 직업교육, 기술․기능 인재 양성) 등의 정량평가와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운영 위원회의 정성평가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학교는 △경주공업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경주정보고등학교 △신라공업고등학교(경주)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김천)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경북하이텍고등학교(안동)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구미) △경북항공고등학교(영주)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영주) △영천전자고등학교(영천) △상산전자고등학교(상주) △문경공업고등학교(문경)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경산) △명인고등학교(성주) △한국펫고등학교(봉화) 등 총 16교다.

이들 학교에는 인사 우대 지원과 실험․실습비 및 운영비 등 재정적 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정된 학교는 2026년까지 3년간 신청-평가-지정을 통해 최대 5년간 지원받으며, 이후 성과관리를 통해 일정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면 재지정을 받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의 성과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특성화고 중 우수한 학교를 경북형 마이스터고로 지정하여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지방소멸과 지방기업체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남구보건소, 금연구역 합동 점검으로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

[뉴스스텝]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지역 내 법정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흡연 행위 근절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주·야간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12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보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8개 조의 합동 점검반이 주·야간으로 주요 금연 구역에 대한 순회 점검으로 실시된다.주요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 의료기관, 유치원, 어린이집,

진안군치매안심센터, 치유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13일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백운면 치매 환자 및 인지 저하자 20명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자원 연계 치유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치매 어르신에게 맞춤형 치유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악화 예방, 사회적 교류 증진, 인지 자극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됐다.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 및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원예 활동 등 인지 자극을

충남도, 5개 대학 밀집 천안 안서동 대학로 ‘새단장’

[뉴스스텝] 민선 8기 힘쎈충남 공약 사업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충남 천안시 안서동 대학로가 청년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쾌적한 도시 공간으로 새단장한다.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 사업’ 공모에 천안 안서동 대학로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