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여름철 자연재난(호우·태풍) 대비 농지·산지전용 허가지 안전점검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0:15:19
  • -
  • +
  • 인쇄
6월 13일까지 93개소 대상… 호우·태풍 등 기후위기 대응 강화
▲ 농지·산지전용 허가지 안전점검

[뉴스스텝] 영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6월 13일까지 농지·산지 전용 허가지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장마 기간 장기화 및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기후 변화에 맞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점검 대상은 △1만㎡ 이상 대규모 농지 전용지 30개소 △대규모 산지 전용지 16개소 △경사도 평균 15% 이상인 영농여건불리농지 전용지 47개소 등 총 93개소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이뤄진다.

시는 농지산림팀장을 포함한 3개 점검반을 편성해 전용지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지반 침하, 토사 유출, 축대 균열, 배수시설 등의 구조적 안전 상태와 기초 및 지지대의 파손·균열 여부, 결속 설비의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인근 농지의 농업 경영과 주변 농촌생활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피해방지시설의 설치 상태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피해방지 대책이 미흡할 경우 보수·보강 조치를 요구하고 미이행하여 안전사고 발생 시 원상회복 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농지·산지 전용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