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수소충전소 준공식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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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청정도시로의 도약! 수소 에너지 기반 친환경 인프라 본격 가동
▲ 남해군 수소충전소 준공식 성료

[뉴스스텝] 남해군은 15일 오후 ‘남해 수소충전소(남해읍 평현리 205번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해군의 첫 수소충전소이자, 경남도내에서는 23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영산강유역환경청 단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수소에너지 시대의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남해 수소충전소는 2024년 2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됐고, 가스 전문 설비·운영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운영한다.

남해군 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고압가스 완성검사와 수소 품질검사를 통과했으며, 시운전과 충전 성능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충전소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이는 시간당 수소버스(또는 화물차) 약 5대, 수소승용차(넥쏘 기준) 약 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수소연료 판매 가격은 1㎏당 9,900원이며, 수소차(넥쏘) 1회 완충 시 약 5㎏ 충전에 약 5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수소차를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남해를 방문해 청정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고향 남해군은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에서는 군민이 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1대당 최대 3,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과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며, ‘국민고향 남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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