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도슨트, 강진 전통 문화유산 탐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0:15:21
  • -
  • +
  • 인쇄
고려청자와 옹기 매력에 흠뻑 “강진에 대해 인상 깊었다”
▲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도슨트 일행이 고려청자박물관을 방문했다.

[뉴스스텝] 미국의 대표 박물관 중 하나인 스미소니언박물관 소속 도슨트 일행이 지난 17일 강진군을 공식 방문해 강진의 전통 문화유산을 집중적으로 탐방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10일간의 문화탐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도슨트는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유물과 역사적 배경 등을 설명해주는 사람을 일컫는다.

도슨트 일행은 서울, 안동, 합천, 해남을 거쳐 강진에 도착해 고려청자박물관과 사당리 청자 요지, 칠량 봉황옹기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강진의 유서 깊은 도자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고려청자박물관 조은정 전시운영팀장이 직접 인솔을 맡아 고려청자의 역사와 가치, 사당리 요지의 중요성, 청자 제작 기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스미소니언박물관 관계자는 “고려청자의 정교한 아름다움을 실제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궁금했던 질문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어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문화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강진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고려청자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남도답사 1번지’라는 별칭을 얻으며, 국내·외 문화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