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과수 탄저병 예방 철저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0:15:18
  • -
  • +
  • 인쇄
“6월 장마 전 포자 비산시기 방제 효과 높아 적기”
▲ 단감 탄저병 감염 모습,

[뉴스스텝] 강진군이 단감 등 과수농가들에게 탄저병 발생 위험을 경고하며 철저한 과원관리와 약제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 야간 저온 등 이상기후에 따른 과수 전반에 낙과 및 수정불량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탄저병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수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빗물과 바람에 전파되는 특징이 있는 병해로, 감염되면 낙과와 갈색반점을 일으켜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전년도 이병된 잔재물이 과수원에 남아 있으면 겨울철 잠복해 있다가 여름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격히 발병하는 특징이 있어 예방 위주의 방제가 필요하다.

강진군은 포자 비산시기인 6월 하순 이전부터 예방 방제를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적어도 한달에 1번 이상 살균제 처리를 당부했다.

또한 비가 연이어 오거나 발병이 확인되면 방제효과가 높은 침투이행성 약제를 선정하고 약제 내성이 나올 것을 대비해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차 사용하도록 강조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단감 탄저병은 발병 후 방제약이 잘 듣지 않고 피해가 심한 점을 감안해 반드시 예방 방제를 통해 관리해 달라”며 “감염이 의심되는 열매나 잎은 빨리 따 버리고 기상예보를 주의 깊게 살고며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피해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