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재난·안보위협 대응체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6 10:10:36
  • -
  • +
  • 인쇄
19~22일 4일간 을지연습 실시
▲ 산청군 3분기 통합방위위원회

[뉴스스텝] 산청군이 재난과 안보위협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16일 산청군은 오는 19일부터 22일 각종 재난과 안보위협에 포괄적으로 대비하는‘2024년 정부(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크게 3가지 방법으로 나눠 실시한다.

특히 실제훈련은 대테러 및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1일 오후 2시 생초면 산청생초통합정수장에서 ‘산청생초통합정수장 폭발물 테러 대응 및 화재 대피 훈련’으로 진행한다.

또 22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방공 대피훈련 등 안보위협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앞서 산청군은 이번 을지연습을 위해 지난 14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4년 3분기 산청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산청군의회 의장, 산청경찰서장, 산청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역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함께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전시전환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했다.

또 전시상황가정훈련을 통한 정부기능유지, 군사작전지원 및 국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와 함께 지역 안보 및 통합방위를 위한 기관별 역할도 강조했다.

이승화 군수는 “을지연습은 충무계획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해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중요한 훈련이다”며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지도발 시 초기 대응과 총체적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 '통합운영학교, 과밀,운영혼란 심각..정책 원점 재검토 필요'

[뉴스스텝] 김현석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과천)은 24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대상 예산심의에서 통합운영학교의 과밀학급 문제, 운영체계 미비, 예산 구조의 비합리성을 지적하며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김현석 의원은 “2025년도 통합운영학교 관련 예산이 1억 4천만 원 순증됐지만, 세부 항목을 보면 일반수용비, 사업추진경비 등 운영성 경비 중심으로 편성돼 실제 사업 목표와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며, “설명

경기도의회 김상곤 의원, 외투기업단지 입주율 편차 커... 단지별 맞춤형 활성화 전략 마련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은 24일 국제협력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의 입주율 편차와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단지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대책을 주문했다.김상곤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경기도가 운영 중인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는 평택·화성·파주 등 3개 시에 8곳이며, 평균 입주율은 80.2%로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 "기업이 성장해야 경기도가 성장한다" ... 예산 확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2026년도 AI국 본예산 심의에서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가 강화되면서 경기도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고 있다”며 “경기도가 기업 성장을 직접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체 예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경기도 AI 생태계를 키우는 핵심은 결국 기업 지원”이라며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