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기후변화주간 맞아 탄소중립 실천 확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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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20시, 14개 시군과 함께 청사 소등행사 추진
▲ (포스터)전북자치도, 기후변화주간 맞아 탄소중립 실천 확산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1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슬로건은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과 적응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주간 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통해 사회 전반의 행동 전환을 유도하는 실천형 캠페인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우선,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북도청을 포함한 14개 시군 청사 건물의 소등행사가 일제히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지는 상징적 행사로, 도민들도 자발적으로 가정에서 소등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전주기상지청과 공동으로 ‘기후변화 사진전’을 개최해 기후위기의 현실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사진전은 21일부터 25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북도청 직원들은 오는 25일, 구내식당에서 저탄소 식단을 함께 즐기며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다. 도청은 2023년 9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채식의 날’로 지정, 락토오보(Lacto-ovo)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내 각 시군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전주시는 폐 소형가전 및 장난감 기부 행사 등 자원순환 캠페인을 펼치고, 군산시는 ‘지구사랑 포스터 그리기 대회’ 개최한다. 또한 정읍시는 재활용품 교환장터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장려하는 행사를 운영하며 이와 함께 각 지역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된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이 일상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함께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행동에 도민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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