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환경 보전·어가 지원 효과 톡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0:15:07
  • -
  • +
  • 인쇄
해조류 부산물 1,948개 전복 양식 공급, 내년 사업 확대 추진
▲ 완도군,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환경 보전·어가 지원 효과 톡톡

[뉴스스텝] 완도군에서는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어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조류 생산 과정에서 바다에 버려지는 부산물을 수거·저장해 전복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 양식 어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지원 사업 ▲전복 먹이용 해조류 저장·공급 사업 ▲가을철 전복 먹이 공급 지원 사업 등을 통해 1,948개 전복 양식 어가에 833톤의 전복 먹이를 지원했다.

또한 해조류 부산물을 가공하여 전복 치패 사료로 제조하여 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양식 어가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했다.

사료 제조 업체에서는 해조류 부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해 올해 10만 포의 사료를 생산·판매하며 53억 원의 매출을 기록,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지원 사업의 올해 사업비는 6억 2,500만 원이었으며, 내년에는 2억 5,000만 원이 증액된 8억 7,500만 원으로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지원 사업은 전복·해조류 양식 어가, 사료 제조 업체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면서 “앞으로도 해양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