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강진지구협의회, 따뜻한 돈가스 나눔 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0:05:20
  • -
  • +
  • 인쇄
지역 어르신 200여 명에게 정성 담긴 한끼 선물
▲ 대한적십자사 강진지구협의회 회원들이 돈가스 나눔 봉사활동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대한적십자사 강진지구협의회가 지난달 28일 강진읍사무소 여성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돈가스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 등 일상 속에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돈가스를 포장해 전달했다.

강진지구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직접 재료를 다듬고 튀기는 등 정성을 다해 손수 만든 음식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전달된 돈가스는 어르신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도록 조리된 상태로 준비하고 포장에도 깔끔함과 위생을 세심히 신경썼다.

이날 포장된 돈가스는 각 읍·면 회장들을 통해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직접 전달됐다.

강진지구협의회는 정성껏 만든 음식이 대상자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겼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공동체의 연대와 관심이 절실한 시기에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행사였다.

강진지구협의회는 무안공항 참사 당시 긴급 구호봉사에 참여하고,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향후에도 명절맞이 물품 나눔, 김장 김치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혜정 대한적십자사 강진지구협의회장은 “정성이 담긴 한 끼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 곁에서 꾸준히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 ‘축소도시 전략’으로 위기 극복·살기 좋은 여수 강조

[뉴스스텝]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0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산업·정주 간 불균형 속에서 여수는 단순한 위기 도시가 아니라 ‘축소도시 전략’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1988년 통합 당시 34만 명이던 여수 인구는 현재 26만 명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 25년간 단 한 해도 증가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 “지역소멸 해법, 외국인 정착 지원에서 찾아야”

[뉴스스텝] 충남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36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충남의 새로운 이웃, 새로운 도민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의원은

이인규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예산 이용, 성급한 정책 추진은 중단돼야”

[뉴스스텝] 교육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교과서 지위를 상실한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전환된 뒤에도,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구독료 지원을 강행하자 도의회에서 ‘성급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 이용(안)에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