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미술관, 기증 작품으로 미래 세대 문화예술 전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0:10:27
  • -
  • +
  • 인쇄
▲ 기증 작품으로 미래 세대 문화예술 전한다

[뉴스스텝] 정읍시립미술관은 최근 정읍시청 시장실에서 귀중한 예술 작품을 기증한 조무하(서울)씨와 유성길(정읍시)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의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기증자들의 귀한 뜻을 기리고자 마련된 자리로 두 기증자의 노력과 정성이 정읍의 예술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무하 씨는 2017년 시립미술관과의 인연을 계기로 현재까지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예술 작품 400여 점과 아카이브 자료 600여 권을 기증했다.

현재 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절반 이상이 조 씨의 기증으로 이뤄질 정도로 지역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기증품에는 장욱진, 박수근, 나상목, 조방원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미술자료로서 활용가치가 있는 아카이브 자료도 기증했다.

유성길 씨는 2016년부터 남종화의 대가로 알려진 운림산방 1대 소치 허련과 그의 후손들인 2대 미산 허형, 3대 남농 허건의 작품을 비롯해 전북 대표적 한국화가인 토림 김종현의 작품을 기증하며 정읍 미술사에 귀중한 가치를 더했다.

기증된 작품들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시립미술관 전시와 학술·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이 작품들은 시민과 미래 세대에게 정읍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기증자들의 깊은 뜻을 받들어 기증 작품들을 전시와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하겠다”며 “시민과 미래 세대에게 정읍의 문화와 예술, 역사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동구, ‘강동숨;터’ 정식 개관…도심 속 휴식과 소통의 거점 열렸다

[뉴스스텝] 강동구는 9월 11일, 양재대로 1342에 위치한 ‘강동숨;터’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개관식은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로 시작해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 등이 이어졌으며, 개관식 후에는 ‘강동시니어 노래자랑’이 열려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강동숨;터는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가장 어린 세대를 위한 ‘구립둔촌1동어린이집’(1

횡성군,'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2회 읍·면 어르신 효잔치'개최

[뉴스스텝] 횡성군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2회 읍·면 어르신 효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횡성군새마을회 주관으로, 12일 11시 공근면을 시작으로 23일 우천면 24일 서원면 25일 갑천면 26일 청일면 29일 안흥면 30일 강림면 10월 1일 둔내면 10월 2일 횡성읍까지 9개 읍·면에

동해안 극심한 가뭄,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가동

[뉴스스텝] 동해안의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여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동해안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ㆍ시행하여,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 동안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에서는 산불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산림청 등 산불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유기적인 상황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또한, 산불방지센터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