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인공지능(AI) 스피커 활용해 어르신 건강 돌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0:10:30
  • -
  • +
  • 인쇄
▲ 인공지능(AI) 스피커.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로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 돌보기에 나선다.

3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4월부터 만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과 스마트폰 미보유자 또는 '오늘건강' 앱과 호환이 어려운 기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손목활동량계, 체중계 등 스마트기기의 측정 결과를 AI스피커를 통해 보건소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이를 통해 비대면 건강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자는 최대 10개월 동안 맞춤형 건강 컨설팅과 건강정보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혈압계와 혈당계 등 스마트기기도 건강 상태에 따라 무료로 대여받게 된다.

또한 매일 걷기와 근력운동 등 개인별 맞춤 과제를 수행하고 목표 달성 시 성공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4월부터 선착순 70명을 모집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담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AI스피커 설치 및 사용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노인장기요양등급자와 건강보험공단의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이나 보호자는 영동군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발령, 강화군 이어 올해 두 번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9월 12일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이번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

창원특례시, 봉암교 교각 중대 균열 긴급 복구 현장 점검

[뉴스스텝]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봉암교 교각(P11) 중대 균열 긴급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봉암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수출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1982년도에 개통됐으며, 하루 6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2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점검에서 교각(P11) 기둥에서 중대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경북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 강력 촉구

[뉴스스텝]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서후·북후·송하)이 12일 열린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우창하 의원은 발언에서 경상북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며, “도내 22개 시·군 중 19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됐고, 안동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라면서 현행 행정통합 논의만으로는 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